벼랑끝에 앉아 떨고 있는날 아무도 알지 못해
세달동안 모아둔 알약을 해결책이란 병안에
이제 놓아주어도 된다고
다괜찮아 질꺼라고
오래 걸리지 않을 꺼라고
다 괜찮아 질꺼라고
지워지지 않는 손목의 상처와 등을 돌려버린 시간을 위해
아침마다 울어주던 내 방의 낡은 자명종을
이제 놓아주어도 된다고
오래걸리지 않을꺼라고
다 괜찮아 질꺼라고
지워지지 않는 손목의 상처와 등을 돌려버린 시간을 위해
아침마다 울어주던 내 방의 낡은 자명종을
날선입술에 벌어진 기억 사이로 자라나는
습한 이끼에 밤새도록 떨리는 무릎을 견디며 잡고 있던 끈을
이제 놓아주어도 된다고
오래걸리지 않을꺼라고
다 괜찮아 질꺼라고
벼랑끝에 앉아 떨고 있는날 아무도 알지 못해
세달동안 모아둔 알약을 해결책이란 병안에
.
사실 이럴것 까진 없는데 말이지.
..
크게 크게 엄살하는건 매우 도움이 된다.
...
이제 좀 더 크게 소리지를수 있으니
녹음을 다시 해보자.
